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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김호중, 결국 음주운전 인정 "크게 후회 중"


입력 2024.05.19 22:22 수정 2024.05.19 22:40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김호중 SNS

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을 인정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9일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현재 경찰 측과 협의하는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호중의 음주운전을 덮으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김호중 역시 소속사를 통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김호중은 "죄송합니다. 김호중입니다"라고 시작한 사과문에서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저는 음주 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음주운전 의혹이 일었지만, 소속사는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적극 반박하며 논란이 커졌다. 특히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창원에서 공연을 감행해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경찰은 유흥업소 CCTV 분석 및 동석자들 조사 등 '음주운전'과 관련해 다수의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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