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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꽃송이버섯 효능은…변비부터 암 예방까지


입력 2024.06.29 18:59 수정 2024.06.29 19:16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MBC 방송 캡처

제철을 맞은 약초 효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년 경력의 심마니와 약초를 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진은 더덕, 취나물, 가시오가피, 꽃송이버섯 등 다양한 효능의 약초를 접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방송 뒤 시청자들은 해당 약초의 효능과 생김새에 궁금증을 나타냈다.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는 더덕은 인삼의 주요 유효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하다.


원기회복과 혈관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을 주며, 기침, 가래 등 기관지를 강화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더덕은 몸을 따듯하게 해주고 소염 기능과 해독작용에도 효과가 있어 염증 질환을 해소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켜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취나물은 3~5월이 제철인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칼륨의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채소로 체내의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 취나물의 산성 다당류는 면역력을 증강해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돼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가시오가피는 예부터 관절에 좋은 약초로 인정받아왔다.


동의보감에는 "간경, 신경에 작용하고 풍습을 없애고 기를 돋우며 정수를 불러주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의지를 강하게 해준다"라고 기록돼 있다.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의 키 성장에 좋으며, 퇴행성 관절염과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관절염 질환이나 골다공증 등 뼈 관련 질환에 효능이 좋다.


꽃송이버섯은 모양이 꽃송이처럼 탐스럽게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이미 죽은 나무뿌리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아 성장하며, 혈압에 좋은 베타글루칸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다량의 식이섬유로 변비에도 좋으나, 부작용으로 다량 섭취 시 배탈이 날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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