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5년을 확정받고 지난 3월 만기 출소한 정준영을 파리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준영은 지난 7월 프랑스 리옹 클럽서 한 여성과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현지인은 직접 찍은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얘들아 파리에서 정준영 있어. 조심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사진과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정준영은 머리를 어깨까지 길른 모습이다.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것을 눈치챈 듯 고개를 돌렸다. 해당 게시물 조회수는 순식간에 100만회를 넘겼다.
앞서 정준영은 지난 7월 프랑스 리옹에 있는 한 클럽에서 목격됐다. 당시 제보자는 "바에서 어린 여자를 꼬시면서 키스했다. 리옹에 한식당을 열 거라고 했다. 자신을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이며 Jun(준)이라고 소개했다"면서 "정준영이 리옹에 곧 한식당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정준영은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버닝썬 게이트와 단톡방 논란이 터지면서 개점할 수 없게 됐다.
정준영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술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2019년 3월 구속기소 됐다. 또한 불법 촬영 영상을 11차례에 걸쳐 유포한 혐의 등으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3월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