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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 정준영, 파리 현지인 목격담 확산


입력 2024.09.03 15:29 수정 2024.09.03 15:30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SNS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5년을 확정받고 지난 3월 만기 출소한 정준영을 파리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준영은 지난 7월 프랑스 리옹 클럽서 한 여성과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현지인은 직접 찍은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얘들아 파리에서 정준영 있어. 조심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사진과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정준영은 머리를 어깨까지 길른 모습이다.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것을 눈치챈 듯 고개를 돌렸다. 해당 게시물 조회수는 순식간에 100만회를 넘겼다.


앞서 정준영은 지난 7월 프랑스 리옹에 있는 한 클럽에서 목격됐다. 당시 제보자는 "바에서 어린 여자를 꼬시면서 키스했다. 리옹에 한식당을 열 거라고 했다. 자신을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이며 Jun(준)이라고 소개했다"면서 "정준영이 리옹에 곧 한식당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정준영은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버닝썬 게이트와 단톡방 논란이 터지면서 개점할 수 없게 됐다.


정준영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술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2019년 3월 구속기소 됐다. 또한 불법 촬영 영상을 11차례에 걸쳐 유포한 혐의 등으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3월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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