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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여파' 수원FC, 이승우에 골 허용하고 전북전 대패…'린가드 동점골' FC서울도 패


입력 2024.09.14 21:36 수정 2024.09.14 21:3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전북 이승우. ⓒ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가 '손준호 계약 해지'라는 대형 악재 속에 전북 현대에 대패했다.


수원FC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전북전에서 0-6으로 졌다. 수원FC 출신의 이영재, 이승우 등에게 골을 내줬다.


전날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당한 손준호와의 계약 해지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홈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3위 수원FC는 승점 48에 묶이며 2위 강원FC(승점51) 추격에 실패했다.


최근 미드필더 손준호를 중심으로 전술을 다져가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손준호와 ‘손절’하면서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기 어려웠다.


초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수원FC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에는 5골이나 얻어맞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승우의 오른발 감아 차기를 막지 못했다. 이승우는 후반 49분 에르난데스의 여섯 번째 골도 어시스트했다.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전북은 8승9무13패(승점33)로 10위로 올라섰다.


FC서울 제시 린가드.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은 원정에서 FC서울을 잡고 6경기 무패(4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대전은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30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을 3-2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대전은 승점34(8승10무12패)를 쌓으며 강등권과의 승점 차를 벌렸다.


1-2 끌려가던 후반 3분 제시 린가드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7분 김현욱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고 패했다. 서울은 5위(승점46·13승7무10패)를 유지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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