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오늘 날씨] 영하권·강풍에 살 떨리는 출근길...건조할 때 사용하는 인공눈물, 제대로 쓰는 법


입력 2025.02.13 00:07 수정 2025.02.13 00:07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연합뉴스

오늘(13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으면서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분다. 아침 기온은 일부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전날보다 약 7도 내려가 영하 10도 안팎이 되겠다. 그 밖의 지역은 영하 5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도 일부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0도 안팎으로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1도, 낮 최고 기온은 3~9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9도, 강릉 -3도, 청주 -5도, 대전 -7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7도, 청주 7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 9도, 제주 7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산지 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9~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하고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동쪽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차갑고 건조한 날씨와 그로 인한 난방, 또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이 늘면서 안구 건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 이럴 때 인공 눈물을 사용하기 쉬운데, 올바른 사용법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인공눈물은 안구에 일시적으로 눈물을 보충해 안구건조증을 완화하는 약물이다. 점안액, 겔, 연고 타입으로 구분돼 있다. 점안액은 사용이 간편하지만 약효의 지속 시간이 짧은 반면 겔과 연고는 점안 후 시야가 뿌옇게 되는 등 불편감이 있지만 약효의 지속시간이 길다.


흔히 사용하는 점안액은 방부제 함유 여부에 따라 다회용과 일회용으로 구분돼 있다. 비교적 오랜 기간 사용하는 다회용 인공눈물은 뚜껑을 여닫을 때 세균이 들어가 번식할 수 있어 미량의 방부제를 첨가한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개봉 후 한 달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 소프트 렌즈를 사용하거나 하루에 6회 이상 점안이 필요하다면 방부제가 첨가된 인공눈물을 피해야 한다. 소량의 독성 성분을 가진 방부제가 렌즈에 닿으면 각막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회용 인공눈물은 하루 4번 이상의 점안이 필요하거나 렌즈 착용 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첫 개봉 시 용기의 파편 제거를 위해 첫 한 방울은 버리고 사용해야 하며, 내용물이 남았더라도 하루 이상 지속 사용하지 않는다.


모든 인공눈물은 점안 시 용기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눈곱이나 다른 이물질 등에 의해 약물이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염과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타인과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