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질주’ 배지환, 기습 번트로 시즌 첫 안타 신고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5.15 12:07  수정 2025.05.15 12:07

메츠 원정서 선발로 나와 5회 안타, 시즌 타율 0.091

배지환이 기습번트를 대고 1루로 전력질주하고 있다. ⓒ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외야수 배지환(25)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배지환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091(11타수 1안타)이 됐다.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2-0으로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온 두 번째 타석에서 기습 번트로 안타를 만들었다.


메츠 선발 투수 클레이 홈스를 상대한 그는 2구째 체인지업에 1루쪽으로 기습 번트를 시도한 뒤 전력질주를 펼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1루에 나간 그는 후속 타자 재러드 트리올로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이후 배지환은 7회 삼진을 당했고, 9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스윕패 위기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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