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7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더운 날이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드리우겠다.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북한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는 늦은 오후부터 제주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10㎜ ▲경기북부 5㎜ 안팎 ▲강원중·북부 5㎜ 안팎 등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4~18도, 최고 22~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형성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3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를 오르내리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곳곳에서 일교차는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강릉 22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4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대기질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무좀은 날이 무덥고 습한 여름철 생기기 쉬운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다. 증상이 호전됐다고 도중에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이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무좀은 백선균 혹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가 피부각질층, 모발, 손발톱에 감염 결과 발생되는 피부질환이다. 피부사상균의 감염 중 가장 많은 것은 족부 백선(발무좀)으로 전체 백선의 33∼40%를 차지한다.
이는 하얀 각질이 두껍게 생기는 과다각화형, 작은 수포가 생기는 물집형, 그리고 발가락 사이의 후미진 곳에 생기는 발가락 사이형(지간형)으로 구분한다.
무좀은 발에만 국한되지 않고 온몸으로 옮길 수 있다. 재발을 막기 위해 증상이 없어졌다고 함부로 치료를 중단해선 안 된다. 특히 여러 부위에 무좀이 생긴 경우 전체의 치료를 마쳐야만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아울러 가족 등 동거인이 무좀을 앓고 있는 경우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무좀은 적절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피부질환이다. 식초에 발을 담그는 등의 민간요법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더해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평소 예방도 중요하다. 발을 꽉 조이는 신발을 착용하거나 땀에 젖은 양말을 하루종일 신고 있으면 무좀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을 씻은 뒤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하게 물기를 닦고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