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위안부 피해자 모욕 의혹' 최동석 인사처장 고발인 조사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8.11 14:56  수정 2025.08.11 14:57

시민단체가 제출한 자료 토대로 고발 취지 질의…조사 1시간가량 진행

최동석, 2020년 위안부 피해자 향해 "문재인 정부 흠집 내려는 수작" 발언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경찰이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서민위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고발 취지를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는 1시간가량 진행됐다.


앞서 서민위는 최 처장이 2020년 5월 윤미향 전 의원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 후원금 횡령 의혹을 제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향해 "문재인 정부를 흠집 내려는 X수작"이라고 말한 것은 모욕이라며 지난 1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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