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아내' 둔기로 내려친 뒤 자수한 70대 남성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8.20 14:50  수정 2025.08.20 14:50

80대 아내 머리 둔기로 두 차례 내리쳐…살인미수 혐의 체포

범행 후 경찰에 자수…경찰, 정확한 범행 경위 파악 예정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하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치매를 앓는 아내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7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40분쯤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아내의 머리를 둔기로 두 차례 내리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경찰에 자수했으며 현행범 체포됐다.


아내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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