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 프리미어 상영회에 참석한 손예진은 풍성한 벨라인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여신 자태를 뽐냈다.
손예진은 앞서 진행된 경쟁부문 진출작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꽃과 식물 자수로 화려하게 장식된 베이지 톤의 드레스를 입은 손예진은 매끈한 등 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손예진은 '어쩔수가없다'로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며 개인 SNS에 운동 삼매경에 빠진 모습을 공개했다. 청순미의 대명사라는 수식어와 달리 선명한 등 근육을 자랑하며 반전 근황을 전했다.
특히 손예진이 이번 영화제에서 드레스를 입으려고 '탄수화물을 먹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일 손예진은 개인 SNS에 "드레스 입으려고 탄수화물 안 먹다가 끝나고 칼로리 폭탄. 안 먹을 순 없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먹은 음식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피자와 파스타 등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부터 빵, 크림이 더해진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이 담겨 있다.
탄수화물 어떤 영양소?
탄수화물은 단백질, 지방과 함께 우리 몸에 꼭 필요한 3대 영양소다. 신체 활동량을 위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동시에 뇌의 에너지원으로도 쓰인다.
그러나 밥, 떡, 국수, 라면 등 대표적인 탄수화물 음식들은 체중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기피 대상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탄수화물은 섭취한 만큼 신체활동을 통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해야 하며, 과잉 섭취해 에너지원으로 소진하지 못하면 지방으로 저장된다.
이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대사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 줄이면 부작용은?
하지만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것 또한 몸에 좋지 않아 장기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몸속에서 탄수화물 부족 신호를 보내 두통과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크게 줄일 경우 몸무게가 줄지만 다시 탄수화물을 먹을 경우 원상태로 돌아오거나 더 찌는 '요요현상'이 찾아올 수도 있다. 또 극단적으로 줄일 경우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해 우울감, 짜증 등 기분 변화를 느끼게 되고 면역에 관여하는 기관인 갑상선 기능의 저하도 일으킨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권고하는 탄수화물 적정 섭취 비율은 하루 섭취 칼로리의 55~65%이다. 무작정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부담된다면 흰쌀, 감자, 식빵 등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탄수화물은 피하고 통밀빵, 콩, 현미, 과일, 견과류처럼 혈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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