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꿈꿨다" 당첨금 5억, 복권 1등 당첨자 사연보니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9.20 16:05  수정 2025.09.20 16:09

ⓒ뉴시스

거제도의 한 복권방에서 복권을 구매한 뒤 1등에 당첨된 사연이 화제다.


지난 18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A씨는 거제시 거제중앙로의 한 복권방에서 제 98회 스피또1000 복권을 구매했다.


A씨는 "매주 1~2회 로또, 연금, 스피또를 소액으로 구매하고 있다. 평소처럼 주변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6장을 구매해 사무실로 돌아와 복권을 긁었는데, 놀랍게도 1등에 당첨되었다"고 밝혔다.


A씨는 "막상 당첨되니 빚 생각에 큰 기쁨을 느끼지 못했다"며 "집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당첨 사실을 밝히고 함께 기뻐했다"고 말했다.


A씨는 복권을 사기 전 길몽을 꿨다며 "아내가 며칠 동안 큰 잔치에 참여하는 꿈을 꿨다더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당첨금 사용에 대해서는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동행복권 홈페이지 갈무리

스피또 복권은 복권을 긁어 결과를 확인하는 스크래치 방식의 인쇄 복권으로, 복권 구매 직후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구매 금액,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뉜다. 스피또 1000의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


스피또 판매처에서만 구매 가능하고, 로또와 달리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없다.


스피또 복권의 지급기한은 회차별로 명시되어 있으니, 구매 시 해당 복권의 지급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판매 마감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수령해야 한다.


스피또 복권 판매액의 40% 이상은 복권기금사업에 사용되며, 이 중 일부는 저소득층 주거안정 등 공익사업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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