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한국로또 얼마나 팔렸을까...최고 당첨액 무려 407억?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0.12 11:04  수정 2025.10.12 11:12

"23년간 연평균 판매액은 3조4415억원"

올해로 출시 23년을 맞은 '로또 6/45 복권'의 연평균 판매액이 3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기획재정부복권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24년까지 로또의 연평균 판매액은 3조4415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로또 6/45는 1부터 45번까지 숫자 중 6개를 무작위로 추첨하는 방식으로, 1등 당첨 확률은 약 814만5060분의 1에 달한다.


2002년 첫해 판매액은 208억원에 불과했으나 이듬해인 2003년에는 무려 3조8242억원으로 급증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해에는 5조9562억원어치가 판매됐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등 평균 당첨금은 97억8000만원이다. 역대 최고 당첨금은 2003년 4월 407억2300만원이며, 반대로 가장 낮은 1등 당첨금은 2013년 5월 4억1000만원이었다.


지난 5년간 연도별 1등 평균 당첨자 수는 ▲2020년 10명 ▲2021년 11명 ▲2022년 13명 ▲2023년 12명 ▲2024년 15명으로 늘고 있다. 같은 기간 1등 평균 당첨금은 ▲2020년 21억5000만원 ▲2021년 21억8000만원 ▲2022년 19억8000만원 ▲2023년 21억1000만원 ▲2024년 18억6000만원이다.


한편, 로또 당첨금 중 200만원 이하 금액은 전액 비과세이며, 200만원 초과~3억원 이하는 22% 세금이, 3억원 초과 시에는 33% 세금이 부과된다.


로또 판매 수익 중 50%는 당첨금으로 사용되며, 나머지는 사업비 및 복권기금 등 정부 사업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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