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정권, 역대급 독재정치 신기록…졸지에 3류 정치 후진국 됐다"

29일 대전 국민의힘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

"李대통령·민주당, '추경호'로 일당독재 빌드업

하나로 뭉치면 국민이 우리와 함께 싸울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권이 출범한 지 이제 겨우 반년이 지났다. 그런데 그 짧은 기간 동안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은,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역대급 독재정치, 망국정치의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질타했다.

장동혁 대표는 29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민주당은) 이재명의 감옥행을 막을 수만 있다면, 헌법을 찢고, 법치를 무너뜨리는 일도 서슴지않고 있다"며 "국민의 삶이 무너지건 말건 관심도 없고, 자신들의 이권을 지키는 데만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정치보복과 국민탄압, 방탄폭정과 민생파탄의 4종 패키지가 이재명 정권의 뉴노멀이 됐다"며 "대한민국이 졸지에 3류 정치 후진국이 됐다. 지난 목요일, 이재명과 민주당은

우리 당 추경호 전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을 기어코 통과시켰다. 없는 죄 뒤집어 씌워서 야당을 말살하고, 일당독재의 빌드업을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공포정치의 총사령관이 바로 이재명이다. '친명무죄 비명유죄'의 여덟 글자가 대한민국을 공포와 불의의 암흑 천지로 몰아넣고 있다"며 "우리가 싸워서 막아내야 한다.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내야 한다. 함께 싸워주겠느냐"라고 힘줘 말했다.

장 대표는 "없는 죄까지 만들어 상대를 짓밟는 이재명이, 자신이 저지른 수많은 범죄는 덮고, 덮고, 또 덮고 있다"며 "이미 지은 죄를 덮기 위해 또 다른 죄를 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우리 국민들이 레드카드를 뽑아 들어야 한다"며 "애매한 반칙은 비디오 판독을 해야 하지만 이재명의 반칙은 판독도 필요 없는 명백한 퇴장감이다. 이재명 아웃, 민주당 퇴장을 함께 외쳐 달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우리는 뿔뿔이 흩어져 있었다. 국민들이 지난 정권을 만들어줬지만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했다"며 "민주당의 폭주로 나라가 무너지고 있을 때도, 제대로 일하지 못했고, 제대로 싸우지 못했고, 하나되어 막아내지 못했다"고 탄식했다.

또 "갈라지고 흩어져서, 계엄도, 탄핵도 못 막았고,이재명 정권의 탄생도 막지 못했다"며 "이제 달라져야 한다. 2024년 12월 3일, 우리는 흩어져 있었다. 2025년 12월 3일에는, 우리 모두 하나로 뭉쳐있어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장 대표는 "저 장동혁이 맨 앞에 서겠다. 우리 당이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도록, 희생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에 두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국민의힘을 새롭게 재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 국민 모두가 똑똑히 깨달았다. 정치보복에 광분하는 이재명 정권의 실체를, 법치를 유린하는 이재명 정권의 오만을, 민생을 파탄에 빠뜨린 이재명 정권의 무능을 온 국민이 생생하게 확인했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가 하나로 뭉치면, 우리가 새롭게 태어나면, 국민이 우리와 함께 싸워 주실 것"이라며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영장을 반드시 기각시키고, 야당 탄압, 국민 탄압의 광기를 깨부수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고, 정권을 되찾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하나로 뭉쳐서 끝까지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