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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6~16도로 평년 수준이거나 다소 낮다. 특히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새벽에는 경기내륙과 강원 영서에 1㎜ 안팎의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전날 밤시간대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내륙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과 호수, 골짜기 인근 도로에서는 더 짙게 나타날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또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전국이 '나쁨', 오후에는 지역별로 '한때 나쁨'~'보통' 수준으로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에 달할 때가 잦아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정했다. 중금속과 독성물질을 포함한 특유의 작은 입자가 폐나 기도 등 인체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완벽한 차단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체내에 쌓인 것을 최대한 배출할 수 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음식
마늘, 미나리, 해조류는 체내 중금속을 배출하고 해독하는 효과를 가진 대표적인 식재료다.
마늘은 주요 성분인 알리신에 의한 살균 효과, 노폐물 축적의 방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나리 역시 중금속 배출을 돕고 혈액을 맑게 정화할 수 있으며 미역처럼 알긴산 성분이 함유된 해조류는 중금속 배출과 호흡기 점막을 강화할 수 있다.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생강과 도라지의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도라지 속 사포닌은 기관지를 보호할 수 있는 점액질의 분비를 촉진하고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항염 작용을 할 수 있다. 생강 또한 항염 효과가 뛰어난 식재료로 폐의 감염 위험을 낮춰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기본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호흡기와 피부 등은 건조한 상황에서 외부 침입에 불리해지기 쉽다. 맹물 섭취가 부담스럽다면 카테킨 등 중금속 배출과 기관지를 보호할 수 있는 성분이 풍부한 녹차를 마시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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