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관련 통일교 천정궁 압수수색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6.01.23 12:23  수정 2026.01.23 12:23

통일교 관련 시설 7곳에 대한 강제수사 착수

경기 가평군 통일교 천원궁(아래부터), 천승전, 천정궁 모습. ⓒ뉴시스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의 성지인 '천정궁'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부터 경기 가평 통일교 천정궁 등 통일교 관련 시설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통일교는 여야 국회의원에게 개인 후원금을 내고, 통일교 법인에서 선교지원비 명목으로 이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정치권을 쪼개기 후원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을 지낸 송광석씨는 2019년 1월3일 UPF의 법인 자금 1300만원을 국회의원 11명의 후원회에 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검찰은 공범으로 지목된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한 총재의 비서실장을 지낸 정원주씨 등에 대해선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했다.


합수본은 지난 13일과 20일에도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천승전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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