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3대 특검 예방…"여러 경험 전달 받아"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6.02.26 14:22  수정 2026.02.26 14:22

전날 현판식 이후 첫 공개 외부 일정

준비기간 20일 포함 최장 170일 수사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종합특별검사가 26일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조은석 특별검사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고등검찰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종합특별검사가 특검과 국가수사본부를 예방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특검은 이날 오전 11시10분께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조은석 특별검사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고등검찰청 청사를 찾았다. 이는 전날 현판식 이후 첫 공개 외부 일정이다.


권 특검은 약 30분가량 조 특검을 예방하고 나와 기자들과 만나 "특검 운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 경험을 전달 받았다"며 "잘 정리해서 종합특검에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권 특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한 민중기 특검과 채해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한 이명현 특검도 예방했다. 권 특검은 3대 특검 종료 후 남은 의혹을 넘겨 받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도 만난다.


권 특검은 지난달 16일 본회의를 통과한 2차 종합특검법에 따라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각종 선거·권력 개입 의혹을 수사한다.


'노상원 수첩' 등에 적힌 국회 해산 등 12·3 비상계엄 기획·준비 관련 의혹, 무장헬기 위협 비행 등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외환 의혹, 김건희 여사의 국정·인사 개입 등 총 17개 의혹이 주요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파견검사 15명과 특별수사관 100명, 파견공무원 130명을 포함해 최대 251명까지 인력 구성이 가능하다. 향후 파견 및 채용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순차적으로 채울 계획이다.


특검의 기본 수사 기간은 90일이다. 이후 30일씩 두차례 연장할 수 있어 준비기간 20일을 포함하면 최장 170일 동안 수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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