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 설치현황 데이터 OpenAPI 방식 제공
환경 소음 데이터 통합 제공…공공데이터포털 공개
기업 데이터 활용 애로 해소 위한 전담 창구 운영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인 국가소음정보시스템 환경 소음 데이터 모습. ⓒ국가소음정보시스템 캡처
행정안전부가 기업의 공공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소방·환경 분야 데이터를 개선해 개방했다.
행안부는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이 공공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민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데이터 개선 작업을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개방된 데이터는 민간 활용 수요가 높은 소방청의 ‘전국 건축물 스프링클러 설치현황 데이터’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 소음 데이터’다.
소방청의 스프링클러 설치현황 데이터는 기존에 엑셀 파일 형태로 제공돼 민간 기업이 실시간으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해당 데이터를 실시간 자동 연동 방식인 OpenAPI 형태로 개선해 지난해 12월부터 공공데이터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데이터 개방을 요청했던 모넷코리아는 무선 센서 기반 기술과 개방된 데이터를 결합해 숙박시설 등 건축물의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지능형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환경 소음 데이터도 이용 편의성이 개선됐다. 기존에는 소음 측정 자료와 측정 지점 정보가 각각 분리돼 제공돼 이용자가 데이터를 확인하는 데 불편이 있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문제해결 지원센터와 협의해 소음 측정값과 측정 지점, 측정 일자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개선했다. 해당 데이터는 6일부터 공공데이터포털 홈페이지와 국가소음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 데이터를 요청했던 사운더스트리의 이윤경 대표는 “실제 생활환경의 소음 특성이 담긴 데이터를 확보함에 따라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서의 음성인식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는 데이터를 보유한 공공기관과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 사이에서 협의와 조정을 지원하는 전담 창구다. 공공데이터 제공 신청 또는 분쟁 조정으로 제공이 결정됐음에도 추가 가공이나 제공 시스템 미비로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행안부는 기존 공공데이터 제공 요청으로는 개방이 어려웠던 다부처 연계 데이터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기업의 데이터 활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세영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정책국장은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데이터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인공지능과 데이터 산업 혁신의 핵심”이라며 “문제해결 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활용 애로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AI 민주정부 실현과 AI 3대 강국 도약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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