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 시민과학자 모집…도서·연안 생물다양성 조사 활동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3.09 10:35  수정 2026.03.09 10:35

조류·곤충·식물·양서파충류 등

4개 분류군 30여명 내외 모집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시민과학자들이 생물다양성 조사 활동을 하고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2026년 도서·연안 생물다양성 조사에 참여할 시민과학자를 9일부터 공개 모집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도서·연안 생물자원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물 조사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섬생물탐사단’을 운영 중이다.


시민과학자는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생물종을 직접 관찰·기록하며 보전 활동에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현장 조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조류, 곤충, 식물, 양서·파충류 등 4개 분류군을 대상으로 30명 내외의 시민과학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사전 온라인 워크숍을 통해 분류군별 조사 방법과 현장 안전 수칙을 교육하고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생물다양성 현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과학자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서 모집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민이 직접 기록한 조사 결과는 단순한 현장 체험을 넘어 시민과학자로서 국가적 연구 활동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에 따라 자원관은 참여 범위를 점차 확대해 국민 누구나 섬·연안 생물다양성의 가치 발굴과 보전에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승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종다양성조사부장은 “전문가와 시민이 협력해 조사하는 섬생물탐사단은 시민과학 가치를 현장에서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조사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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