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수립용역 공고 통해 실질적인 사업추진 단계 본격 돌입
서부선에도 민간 투자사업 방식 적용해 신속 추진에 집중
위례신사선 노선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신속 예비타당성조사가 10일 기획예산처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속예타 제도 시행 이후 도시철도사업에 적용된 첫 사례다.
그동안 서울시는 기획예산처·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국토교통부와 위례신사선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신속예타 추진부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절차를 병행해 가며 속도감 있게 진행해 왔다.
시는 지난 6일 열린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종합평가에서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정책성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김병민 정무부시장이 직접 나서 사업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부터 신사역(3호선)을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총연장 14.8km에 정거장 1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도시철도 위례선 트램·2·3·7·8·9호선 등 다양한 노선 간 환승으로 이동편의성을 높이고, GTX-A․C, 신분당선 등 광역철도와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광역 통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예타 통과 당일인 이날 기본계획 수립용역 공고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추진 단계에 본격 돌입한다.
통상 예타 통과 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발주되기까지는 예산편성과 계약 관련 심의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는 데 최소 4개월 이상 소요되나 시는 이 절차를 미리 마친 상태다.
한편, 시는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부선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이달 말일까지는 민간 투자사업 방식을 추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다만, 재공고를 거쳐 민간투자 방식으로 계속 추진하거나 재정투자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는 서울시가 보유한 모든 행정적 역량을 쏟아부은 결과"라며 "그동안 교통 소외로 고통받았던 신도시 주민들의 일상을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절차를 단축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례신사선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서부선에도 적용해 빠르고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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