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라면 음주 최소화해야
ⓒ게티이미지뱅크
평소와 다르게 음주 뒤 얼굴에 홍조 현상이 생기면 '혈압 상승' 신호일 수 있다. 혈압은 심장이 혈관을 통해 혈액을 공급할 때 혈관벽에 미치는 압력을 의미한다. 고혈압은 이 압력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되는 경우, 저혈압은 정상보다 낮은 상태를 말한다.
술을 마시면 간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나온 '아세트알데히드'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이 떨어진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해 물질로, 숙취의 주요 원인이다.
음주 후 다음날 오전에는 혈관 수축이 활발해져 혈압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혈관이 수축하면 혈류가 더 빨라져 혈관 벽을 더욱 세게 때리므로 혈압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알코올, 혈관 확장·수축을 반복해 혈압 불안정…고혈압 환자라면 더 위험해
알코올은 혈관 확장과 수축을 반복해 혈압을 불안정하게 한다.
혈압이 오르면 고혈압의 합병증인 뇌출혈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발병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고혈압 환자의 하루 최대 허용 음주량은 소주(1병 360mL 기준) 기준 남자는 2~3잔, 여자는 1~2잔이다. 맥주(1병 500mL 기준)는 남성 1.5병, 여성 1병이 최대 허용량이다.
위스키, 소주 같은 증류주는 알코올 도수가 높기 때문에 과음 시 혈압을 크게 상승시킬 수 있다. 증류주는 발효된 술을 다시 증류해서 만든 술을 뜻한다.
도수가 높은 술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올라 숙취뿐 아니라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천천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과음하던 사람이 음주량을 줄이면 혈압이 최대 4mmHg 낮아질 수 있으므로, 평소 건강이 좋지 않다면 절주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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