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의혹' 김병기 무소속 의원, 20일 만에 경찰 출석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3.31 15:36  수정 2026.03.31 15:36

"성실히 조사받고 무혐의 입증할 것"

지난 3차 조사 당시 5시간 만에 귀가

이후 병원에서 입원 치료 받기도

김 의원, 13가지 의혹 전면 부인 중

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조사를 받기 위해 31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천헌금과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네 번째로 경찰에 출석했다.


김 의원은 31일 오후 1시56분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의원의 경찰 출석은 지난 11일 이후 20일 만이다.


김 의원은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성실하게 조사받고 무혐의를 입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3차 경찰 조사 당시 허리 통증을 이유로 약 5시간 만에 귀가했다. 이후 김 의원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현재 13가지에 달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차남의 숭실대학교 편법 편입을 주도하고 빗썸 취업을 청탁한 뒤 빗썸에 유리한 의정활동을 한 의혹을 받는다.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관련 경찰 수사를 무마하거나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들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 전직 보좌관들이 자신의 의혹을 폭로했다고 의심하며 이들의 직장인 쿠팡에 인사 불이익을 요구한 혐의 등도 불거졌다.


김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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