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3월의 눈>(연출-손진책) 기자간담회가 22일 오후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에서 열렸다.
이 작품에서 한국 현대연극사의 거목 장민호, 백성희는 자신들의 이름을 딴 백성희장민호극장 개관을 맞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연극 <3월의 눈> 또한 두 배우의 연극 정신을 담아낸 작품으로 삶의 심원한 흐름을 꿰뚫고 인생의 깊이를 담담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주 무대는 한옥이다. 고즈넉하고 아름다움, 담채풍의 분위기를 무대 위에 최대한 고스란히 풍겨낸다. 소설가 상허 이태준이 머물면서 집필하고, 서울시 민속자료 제 11호로 지정된 성북동의 ´수연산방´을 모티브로 삼았다.
연극 <3월의 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장민호.
연극 <3월의 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백성희.
배우 장민호와 백성희는 한결같이 자신의 이름을 딴 극장 개관에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장민호는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드라마센터 개관 공연 때도 출연했지만, 내 이름으로 된 극장에서 출연해 더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말했고, 백성희 또한 “62년간 연기했는데 긴장된다. 우리나라 연극계에 처음 있는 개인 이름으로 된 극장이 탄생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3월의 눈>은 다음달 11일부터 20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된다. [데일리안 문화 = 김기영 넷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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