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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뮤지컬 ‘시카고’ 캐스팅…섹시한 록시


입력 2013.03.25 10:03 수정         이한철 기자

3년 만에 뮤지컬 “너무 설레고 가슴 벅차”

뮤지컬 ‘시카고’에 캐스팅 된 배우 이하늬.

미스 유니버스 출신 배우 이하늬(30)가 3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이하늬가 오는 5월 대구 계명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나서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주인공 록시 하트 역을 맡는다”고 25일 밝혔다.

2008년 ‘폴라로이드’ 2010년 ‘금발이 너무해(리걸리 블론드)’로 뮤지컬 무대 경험을 쌓은 이하늬에게 ‘시카고’는 늘 머릿속에 그리던 작품이었다. 지난해 공연 때도 오디션 도전 욕심이 있었지만 스케줄 문제로 포기했던 이하늬는 마침내 2013년 공연의 주역을 따냈다.

신시컴퍼니 측은 “오디션 당일 타이트한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록시’의 모습으로 나타난 이하늬는 긴 모놀로그 장면을 다 외워서 오는 열의를 보였다. 안무를 배우는 눈에도 총기와 열의가 빛났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아름다운 새로운 ‘록시’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하늬는 “보고 또 봐도 늘 새로운 작품이다. ‘록시’는 캐릭터 자체로 다가온 것이 아니라 내가 ‘록시’라면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늘 머릿속으로 그려왔던 배역이었다”며 “그런 공연에 출연하게 돼 너무 설레고 가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와 함께 뮤지컬 데뷔 10년째를 맞이한 오진영이 록시 하트 역으로 함께 한다. 춤, 노래, 연기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오진영은 데뷔작인 ‘한 여름 밤의 꿈’에서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맘마미아!’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주연과 앙상블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오진영표 록시 하트가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이 작품을 수차례 공연한 배우들이 대거 포진시켰다. 2000년 초연부터 함께한 인순이, 최정원, 성기윤을 비롯해 4년 이상 함께하고 있는 김경선, 최은주, 김준태, 최성대, 서만석, 민세희, 이동재, 전호준, 강동주 등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카고’는 1975년 밥 파시(Bob Fosse)에 의해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무대에 오른 이후 수십 년간 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920년대 재즈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하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당대 최고 배우 ‘벨마 캘리’와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코러스 싱어 ‘록시 하트’가 살인사건으로 수감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공연은 대구를 시작으로 울산, 부산 대전, 광주를 거쳐 7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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