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브라이트만, 7월 내한공연 ‘우주가 무대 위로’
7월 부산·서울서 네 번째 내한공연..추가 공연 예정
‘천상의 목소리’ 사라 브라이트만(53)이 4년 만에 초대형 프로젝트 ‘드림체이서(DREAMCHASER)’ 코리아투어로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액세스ENT는 “사라 브라이트만의 내한공연이 7월 21일 부산 벡스코와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열린다”며 “그 외 도시에서도 추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간 사라 브라이트만의 월드투어는 라스베이거스 쇼를 능가하는 거대한 규모와 최첨단 장비로 언론과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2004년 ‘하렘(Harem)’ 첫 내한공연은 세계에서 가장 큰 화물기 안토노프를 통해 100톤의 장비가 공수돼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 2009년 ‘심포니(Symphony)’ 월드투어는 내한공연 최초로 4개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초대형 스테이지가 반입될 공연장이 없어 일부 지역이 변경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뿐만 아니라 2004년, 2009년, 2010년 세 차례 내한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9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에서는 콘서트 작품상과 내한 뮤지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드림체이서’ 월드투어는 뮤지션 최초로 2015년 우주관광을 앞두고 있는 사라 브라이트만이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우주여행’을 현실로 이룬 감동을 담아 제작한 11집 앨범발매 기념투어다.
이번 공연에서 사라 브라이트만은 자신의 여행지가 될 우주를 관객 눈앞에 펼쳐 보인다. ‘드림체이서’ 앨범커버를 통해 보여준 우주의 이미지를 무대 위에 생생히 구현할 예정으로 총 30억 원의 프로덕션 예산을 투입했다. 이는 지난 ‘심포니’ 투어를 뛰어넘는 규모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이번 공연에서 신보 11집의 수록곡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테마곡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총 망라할 예정이다.
한편, 6월부터 대만에서 시작되는 아시아투어는 일본 6개 도시를 거쳐 한국을 찾는다. 아시아 투어 이후 미국, 남미에서 총 60회 이상의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예상관객은 40만 명에 이른다. 티켓 예매는 14일 정오부터 시작된다. (문의 : 액세스 ENT 02-3141-3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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