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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 8월 방북 "오바마 대화 못하니까..."


입력 2013.05.11 17:01 수정         스팟뉴스팀

"케네스 배 석방 위해 노력"

미국 NBA 데니스 로드먼이 1일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평양을 떠나고 있다고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으로 최근 북한을 다녀온 데니스 로드먼이 8월 초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밝히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전문매체 TMZ에 따르면 로드먼은 "우리의 흑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대화조차 못한다"면서 "오바마는 아무 것도 못한다"고 밝혔다.

로드먼은 "나는 왜 오바마 대통령이 김 제1위원장에게 가서 대화하려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면서 "오바마, 엿 먹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

이어 로드먼은 오는 8월 초 계획대로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면서 북한에서 적대범죄행위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 씨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로드먼은 "그 친구를 석방시키기 위한 시도를 할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어려울 것이다. 나는 외교관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북한에 있는 내 친구가 나를 위해 호의를 베풀기를 바란다"면서 "지금도 김 제1위원장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 그는 내 친구"라고 말했다.

로드먼은 지난 2월 북한을 방문해 김 제1위원장과 농구경기를 관람하고 만찬을 함께하는 등 스스럼없이 어울려 화제가 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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