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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서 성추행 의혹 고양시 구청장 직위해제


입력 2013.05.22 19:57 수정 2013.05.22 20:04        스팟뉴스팀

최성 고양시장, 철저한 진상조사 지시

여비서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 고양시의 한 구청장이 직위 해제됐다.

고양시는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A구청장을 직위 해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은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A구청장은 비서로 근무한 B(8급)씨를 최근 몇 달간 수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는가 하면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언행으로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21일 A구청장을 성추행 혐의로 일산경찰서에 고소했다. B씨는 고소장을 통해 A구청장이 어깨를 만지고 "호텔에 자러 가자"고 하는 등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A씨는 "신뢰하던 직원에게 고소를 당하게 돼 어이없고 황당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결백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며 "구청장의 특권을 버리고 경찰과 감사담당관실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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