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정원과 새누리당 공범이란 심증 커져"

트위터 통해 "새누리당의 국정원 비호"

문재인 민주당 의원 트위터 화면 캡처.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또 한번 날을 세웠다. 이번에는 새누리당을 겨냥했다.

문 의원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의 국정원 비호가 말해주는 것은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공범이란 심증이 자꾸만 커진다는 것”이라며 “새누리당 여러분 의혹을 자초하지 말고 국정원과 경찰 바로세우기에 진력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문 의원은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도 아니고 선거법 위반도 아니다’라는 새누리당 주장을 언급하며 “새누리당이 국정원의 민주주의 파괴범죄를 비호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아득하다”며 “국정원 바로 세우기는 저리 가고 검찰만 괘씸하게 됐다. 검찰은 잘해주고 뺨맞게 생겼다”고 했다.

지난 4일 국정원 사건에 대해 처음 입을 연 문 의원은 당시에 “이번 사건에 정치적 피해 당사자”라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