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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사이버위기 ‘관심’ 단계 발령


입력 2013.06.25 15:43 수정 2013.06.25 15:47        스팟뉴스팀

‘어나니머스’ 추정 해커로부터 청와대·국무조정실 등 홈페이지 해킹 당해

청와대 등 국가기관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한 가운데 미래부가 사이버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25일 오전 9시 30분경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 홈페이지를 비롯해 일부 언론사 서버가 해킹을 당했다. 이와 관련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오전 10시 45분부터 사이버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정확한 진상 파악에 나섰다.

사이버위기 경보는 총 5단계로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된다.

정부는 ‘어나니머스’로 추정되는 미상의 해커로부터 청와대, 국무조정실 등의 홈페이지가 공격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미래부와 안전행정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10개 부처 담당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위기 평가회의’를 열었다.

현재 정부 합동조사팀은 피해기관을 대상으로 정확한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방송사 등에 보안강화를 당부한 상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유튜브에는 ‘어나니머스’ 워터마크가 찍힌 2분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Processing about attacking the ChongWaDae site'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에는 청와대 홈페이지 해킹 과정이 그대로 담겨있어 청와대 홈페이지 해킹 배후에 어나니머스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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