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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1인당 연간유지비, 나라 지키고 연봉 140만원


입력 2013.07.03 09:56 수정 2013.07.03 10:00        스팟뉴스팀

상병 1인 유지비 456만 원 중 월급은 고작 140만 원

육군제39보병사단 신병훈련소 훈련병들이 종합각개전투훈련장에서 신병교육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병사 1인당 연간유지비가 456만 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일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주요 안보환경 변화와 적정 국방비 규모를 예상한 홍보책자인 ‘국방비,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민 행복을 지키는 원동력'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자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방예산 34조 원 중 계급별 연간유지비는 이병 433만 원, 일병 443만 원, 상병 456만 원, 병장 471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병계급에서는 월급 140만원, 급식 237만원, 피복 78만 원 등으로 좀 더 자세한 수치가 기록됐다.

또한 ‘적정수준의 국방예산 확보’ 부분에서 국방부는 앞으로 5년간 국방비를 연평균 7.3%씩 늘리고 방위력 개선을 위해 매년 1조원 이상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보책자를 발간한 국방부는 “국민들에게 국방비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책자를 만들었다”며 공식 SNS에도 관련 자료들을 적극 공개할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국민 혈세가 쓰이는 만큼 국방비가 더욱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는 동시에 “고작 456만 원 이라니 나라 지키는 군인에게 너무 짠 거 아니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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