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하고 싶은 여가 1위 “마음만 굴뚝”
여건 허락한다면 '해외여행'…가장 큰 제약요인은 '돈'
경제적·시간적 여건이 허락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여가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1위로 꼽았다.
경기개발연구원 미래비전연구실이 서울·경기도에 거주하는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경제적·시간적 여건이 된다면 꼭 하고 싶은 여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8.8%의 응답자가 ‘해외여행’이라고 답했다.
1위로 뽑힌 ‘해외여행’은 그 뒤를 잇는 기타 여가 생활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캠핑(3.8%)’, ‘사회봉사(3.6%)’, ‘골프(3.4%)’, ‘친구·동호회(3.4%)’, ‘가족·친지만남(2.5%)’, ‘악기연주(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들은 ‘현재 가장 하고 싶은 여가’로 ‘휴식형 여가(TV시청, 라디오 청취, 신문보기, 산책, 목욕·사우나 등)’를 1위(43%)로 뽑았다. 그 중에서도 TV시청이 54.6%의 응답을 얻어 전체 여가 중 12.5%라는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하고 싶은 여가 생활을 제약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돈’이었다.
응답자들은 평일에 ‘경제적 부담’(34%)과 ‘직장업무’(25.4%)를, 주말에 ‘경제적 부담’(37.6%)과 ‘교통정체’(10.2%)를 가장 큰 제약요인으로 꼽았다. 그 외에 육아·자녀교육 등 ‘가족’을 여가 생활의 걸림돌로 꼽은 응답자는 26.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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