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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화룡점정


입력 2013.07.30 16:28 수정 2013.08.28 10:01        이한철 기자

시인 그랭구와르 역 추가 캐스팅 합류

홍광호·바다 화려한 캐스팅, 기대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캐스팅 된 마이클 리.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마이클 리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합류, 초호화 캐스팅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공연제작사 마스트 엔터테인먼트는 “마이클 리가 시인 그랭구와르 역으로 추가 캐스팅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노트르담 드 파리’는 홍광호 윤형렬 바다 윤공주 정동하 전동석 민영기 최민철 문종원 조휘 등 초호화 캐스팅과 스케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이자 시인인 ‘그랭구와르’ 역의 스케줄은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마이클 리의 캐스팅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궁금증도 동시에 해소된 셈이다.

마이클 리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프랑스 오리지널 제작진이 ‘겟세마네’를 부른 동영상을 본 후 “오디션도 필요 없는 배우”라며 감탄했을 만큼 일찌감치 캐스팅 0순위로 꼽혀 왔다.

제작사 측은 “한국 체류 기간 상의 문제로 출연 확정에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작품과 배역에 대한 마이클 리의 남다른 애착과 열의 덕분에 극적으로 출연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스탠포드 의대 재학 중 뮤지컬 배우로 진로를 전향한 독특한 이력으로도 잘 알려진 마이클 리는 브로드웨이와 미국 전역에서 ‘미스 사이공’ ‘렌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의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해왔다.

한국에서는 ‘미스 사이공’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을 통해 넓은 음역대를 오가는 빼어난 보컬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프랑스 뮤지컬 돌풍의 중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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