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 “불효자는 웁니다”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3.07.31 14:47  수정 2013.07.31 14:53

네티즌들 감동“아들은 낳아주신 어머니가 최고 고맙습니다”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 온라인 화면 캡쳐

온라인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라는 제목의 한 장에 사진이 올라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사진에는 ‘아들’이란 제목의 70대 어머니가 아들에게 전하는 가슴 찡한 사연이 담겨있다.

시에는 “나한테 태어나서 고생이 많았지. 돈이 없으니까 집도 못 사주니까 다른데 마음 쓰느라고 너를 엄청 많이 때렸다. 화풀이해서 미안하다.”라며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엄마는, 엄마는 마음이 많이 아프다 용서해다오 저 세상에서는 부자로 만나자 사랑한다. 또 이말 밖에 줄 것이 없다”로 마무리 해 이 글을 보는 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줬다.

이 시를 접한 네티즌들은 “특히 ‘사랑한다. 이 말밖에 줄 것이 없다’는 마지막 문구는 다 주고도 줄 것이 없어 미안해하는 우리네 어머니들의 사랑이 느껴져 눈물이 난다”, “그런 마음의 반의반도 돌려드리지 못하면서 항상 짜증에 투정부린 것이 정말 후회 된다”, “불효자는 웁니다. 어머니”, “아들은 낳아주신 어머니가 최고 고맙습니다”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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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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