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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가 최장집 교수 잘못 모셨나보다"


입력 2013.08.18 15:45 수정 2013.08.18 15:51        스팟뉴스팀

김대중 전 대통령 4주기 추도식 참석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지난 5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창비카페에서 정책네트워크 '내일' 창립을 발표한뒤 '내일' 이사장을 맡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8일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전날 “연구소에서 역할이 없었다”고 심경을 밝힌 데 대해 “내가 잘못 모셨나보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엄수된 김대중 전 대통령 4주기 추도식 행사에 참석해 최 교수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다만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답변하기) 적절하지 않다”면서 말을 아꼈다.

앞서 최 교수는 지난 17일 ‘주간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안 의원의 정책연구소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직을 사퇴한 배경에 대해 “연구소에서 내가 책임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 이른바 명사(名士)로서 이름만 올려놓은 거지 그 안에서 그 이상의 역할을 못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의 측근들은 최 교수가 공식적인 회의 자리에서 입장을 밝히지 않고, 갑작스럽게 이사장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서운함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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