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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석기 월급 지급 중단에 공감대' 형성


입력 2013.09.27 21:04 수정 2013.09.27 21:09        스팟뉴스팀

“국가사범 혐의자에게 계속 지원이 이뤄지면 국민들 큰 불만”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27일 정기국회 의사일정 합의 과정에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세비를 박탈하는 문제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여야는 내란음모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석기 의원이 의정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비를 비롯한 각종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 구속될 경우 그 즉시 각종지원이 중단되지만 국회의원은 그렇지 않다.

국회의원 세비는 국회의원의 직무활동과 품위유지를 위해 지급되는 보수로 수당,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 여비 등으로 구분된다.

정기국회 의사일정 합의 회담에 참석했던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석기 의원은) 의정활동도 하지 않고 있고 반국가사범 형태로 구속기소됐는데 계속 지원이 이뤄진다면 국민들이 큰 불만을 가질 것”이라면서 “여야 간 대화를 하면서 그런 문제가 다뤄져야 한다는 공감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 당도 구속기소됐을 경우, 특히 내란음모죄나 국가보안법 위반, 뇌물죄로 구속기소됐을 경우 세비를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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