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소설가 케리 허드슨 “한국은 매력적인 나라”
1일 방한 "차기작 소설 배경은 한국…한 달 한국에 머물 것"
영국의 소설 작가 케리 허드슨(33)이 한국을 소재로 하는 다음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구에 위치한 ‘문학의 집 서울’에서 허드슨은 “한국은 매력적이고 보물이 숨어 있는 판도라의 상자 같은 나라”라며 “한 달 정도 한국에 머물며 새 소설 준비를 위한 취재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허드슨이 한국에 매력을 빠진 것은 이창동 감독의 ‘시’와 다양한 한국영화를 접하고 나서부터이다.
그는 “어떤 나라는 막상 가보면 실망스럽기도 한데 한국은 실제로 와보니 마음을 울리는 아련한 느낌이 그대로 있다”고 표현했다.
이어 “인사동에서 긴 콘(뻥튀기 과자)에 아이스크림을 올려 파는 게 재미 있었다”며 “거리에서 맡은 음식 냄새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코틀랜드 출신 허드슨은 지난해 데뷔작 ‘토니 호건은 엄마를 빼앗아가기 전 나에게 아이스크림 플롯을 사주었다’를 발간하며 영국에 사우스뱅크 하늘예술문학상과 가디언 퍼스트 북어워드 등 5개 부문 문학상 후보에 꼽히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허드슨은 오늘 3일 충남 공주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와 5일 파주북소리 행사 등에 참가해 들러 본 뒤 1달 일정으로 한국에서 지내며 다음 작품을 구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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