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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경로 이탈 추정'


입력 2013.11.16 16:12 수정 2013.11.16 16:23        스팟뉴스팀

서울지방 항공청장 "한강 위 비행하다 경로 이탈 추정, 관제탑 통제 안받아"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38층짜리 아이파크 아파트에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한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사고는 통상 비행경로를 이탈해 발생한 것으로 항공당국이 추정했다.

김재영 서울지방 항공청장은 이날 공식 브리핑을 통해 "사고 헬기가 한강 위로 비행하다 잠실 헬기장에 내리기 직전, 경로를 약간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시계비행 때 고도 규정은 따로 없으며 관제탑의 통제를 받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헬기는 인구 밀집지역을 피해 시계비행으로 강 위로 비행하게 돼 있다"면서 "정확한 경로는 블랙박스를 수거해 분석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시설안전공단 육안 확인 결과 안전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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