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넬슨 만델라 타계에 애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인권운동의 상징, 깊은 애도 표한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만델라 타계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보였다.
이 여사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권운동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연은 2001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가 청와대에서 서로 손을 맞잡은 바 있다. 이는 김 전 대통령이 만델라 전 대통령을 초대함으로써 이루어 질 수 있었고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한 메시지'를 청와대에서 발표하였다.
이 여사는 김대중평화센터를 통해 만델라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면서 "그는 전 인류에 자유와 인권,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라고 말하면서 그를 "증오를 넘어 사랑이 위대한 힘을 보여준 사람" 이라고 칭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 여사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삶은 남아공을 넘어서 전세계에 감동을 주었다"고 고인을 애도하였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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