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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거미, 김광석 ‘사랑이라는 이유로’ 듀엣 호흡


입력 2013.12.14 11:43 수정 2013.12.16 12:08        이한철 기자

특색 있는 보컬 커플의 만남..밝고 경쾌한 곡으로 재탄생

김준수 16일 뮤지컬 개막, 거미 14일 첫 콘서트 열려

김준수(왼쪽)와 거미.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김준수와 거미가 만났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4일 “뮤지컬 ‘디셈버’의 개막을 기념해 발매되는 스페셜 앨범 [뮤지컬 ‘디셈버’ 2013 with 김준수]에서 김준수와 거미가 함께 고(故)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를 불렀다”고 밝혔다.

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을 기념해 마련한 스페셜 앨범은 김준수가 김광석의 대표곡을 불러 화제가 됐으며 ‘이등병의 편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 총 5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거미가 피처링으로 합류한 ‘사랑이라는 이유로’는 요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복고 트렌드에 부합하는 빈티지한 90년대 느낌을 살린 레트로 미디엄 장르로 시즌에 어울리는 밝은 곡으로 재탄생했다.

관계자는 “김준수와 거미의 특색 있는 보컬이 어우러져 경쾌한 느낌의 곡이 탄생했다. 같은 소속사 식구로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고 밝혔다.

이 시대 낭만 가객 김광석을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준수가 재해석해 관심을 끌고 있는 이번 스페셜 앨범은 오는 18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며, 앞서 선공개 된 린과의 듀엣곡 ‘스치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김준수가 출연 하는 뮤지컬 ‘디셈버’는 16일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거미는 14일 오후 부산 KBS홀에서 휘성&거미 콘서트 ‘Do it’을 개최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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