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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구인·구직 가장 활발한 업종 '제조·화학'


입력 2014.01.29 14:36 수정 2014.01.29 14:43        장봄이 인턴기자

직종별로는 '영업·고객상담' 채용 가장 많아...

지난해(2013년) 우리나라에서 채용공고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제조·화학’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자들이 가장 희망하는 업종 1위에도 '제조·화학'이 올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지난해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들의 채용공고(351만7799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1위에 오른 ‘제조·화학’ 분야 채용 공고는 전체의 26.6%를 차지했다.

그 다음이 ‘서비스업’(13%), ‘판매·유통’(12.2%), ‘IT·웹·통신’(11%), ‘의료·제약·복지’(7.8%), ‘건설업’(7.2%), ‘교육업’(6.3%), ‘은행·금융업’(6.2%) 등의 순이었다.

전년도(2012년)와 비교하면 ‘판매·유통’이 2.5%p 증가했고 ‘건설업’이 1.3%p, ‘서비스업’이 1.2%p씩 각각 증가했다. 이 밖에 ‘의료·제약·복지’도 0.4%p 상승했다.

직종별로는 ‘영업·고객상담’(23.6%·복수선택)의 채용이 가장 많았다. 2위가 ‘생산·제조’(21.6%), 3위 ‘경영·사무’(20.5%), 4위 ‘서비스’(12.2%), 5위 ‘IT·인터넷’(10.7%)이었다. 이어 ‘유통·무역’(9.8%), ‘건설’(7.5%), ‘전문직’(7.2%), ‘교육’(5.5%), ‘의료’(5.1%)가 6~10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업·직종은 무엇일까?

구직자들의 공개 이력서(30만2408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입사 희망 업종 1위는 ‘제조·화학’(29.4%)이었다. 이어 ‘판매·유통’(11.3%), ‘서비스업’(11.1%), ‘기관·협회’(8.8%), ‘미디어·디자인’(8.6%), ‘의료·제약·복지’(8.6%), ‘IT·웹·통신’(7.7%)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의료·제약·복지’, ‘IT·웹·통신’, ‘미디어·디자인’, ‘기관·협회’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해 눈에 띄었다.

가장 희망하는 직종으로는 ‘경영·사무’(63.1%·복수선택)를 1위로 꼽았다. 그 다음이 ‘생산·제조’(47%), ‘유통·무역’(23.1%), ‘영업·고객상담’(19.1%), ‘서비스’(15.9%), ‘IT·인터넷’(15.5%), ‘건설’(11.8%), ‘전문직’(9.9%), ‘교육’(9.6%) 등이었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은 ‘2013년 한국의 30대 기업진단 통계분석’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구조를 대표하는 30대 기업 집단이 여전히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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