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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하자고 만난자리서 ‘칼부림’


입력 2014.01.29 16:57 수정 2014.01.29 17:04        스팟뉴스팀

화해위한 대화 도중 격분해 인근 가게에서 과도 2개 구입, 범행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직장 동료 간 화해 목적으로 마련된 술자리에서 칼부림이 일어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29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52) 씨는 28일 오후 6시께 경기 의정부시 신흥로의 한 음식점에서 동료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후배 박모(50) 씨의 가슴을 흉기로 두 차례 찔러 상해를 입혔다.

당시 김 씨는 박 씨와 화해하기 위해 대화하던 도중 격분, 인근 가게에서 과도 2개를 구입하고 음식점으로 돌아와 범행을 저질렀다.

흉기에 찔린 박 씨는 현재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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