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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투자' 아사다, 러시아 전용링크 훈련…김연아 태릉


입력 2014.02.04 19:05 수정 2014.02.07 13:42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일본빙상연맹, 소치 근처 예레반에 전용 링크 전세

아사다 최적의 환경 평가..김연아 태릉선수촌 훈련 후 12일 소치 합류

아사다의 전용 빙상장은 일본빙상경기연맹이 직접 나서서 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아사다 마오(23)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를 앞두고 전용 링크를 사용한다.

4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아사다 마오가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 최종 연습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곳에 전용 링크 전세를 냈고, 오는 20일 싱글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이곳에서 연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치 피겨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연습 시간에 제한이 있어 지난해 일본대표팀은 전용 링크를 마련하기로 했다. 예레반 전용 링크는 아사다 마오의 금메달 획득을 위한 훈련장소로 최적의 환경이라는 것이 일본의 자체 평가다.

예레반은 소치와 기후가 비슷하고, 소치까지의 비행시간도 1시간 30분 소요돼 이동 또한 용이하다. 아사다의 전용 빙상장은 일본빙상경기연맹이 직접 나서서 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적인 투자가 부럽긴 하지만 김연아는 스스로 금메달의 길을 열고 있다. 피겨 스케이팅이 대회 종반 열리는 것을 감안해 오는 12일 소치로 떠나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출국 전까지는 서울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훈련한다.

한편, 현재 미국 AP통신, IOC 홈페이지, 미국 포털 사이트 '야후 스포츠', 일본 매체 '재팬타임스' 등 다수의 언론매체는 김연아의 2연패를 확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열렸던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그쳤던 아사다가 부진을 털고 김연아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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