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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번주 조직개편 발표...사업부 4개 부문으로 축소


입력 2014.03.06 17:47 수정 2014.03.10 13:09        김영진 기자

임원도 30% 가량 줄어들 예정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연합뉴스
오는 14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취임하게 되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가 취임에 앞서 이번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기존 6개 사업부문으로 나뉜 조직을 4개 부문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따른 임원 수도 상당수 줄어들 전망이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포스코 조직 개편안이 확정되고, 비상장 계열사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말 본사와 주요 상장계열사 사내 이사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어 오는 14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그 후속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현재 생산과 마케팅, 재무, 기획, 연구개발(R&D), 구매 등 6개 사업부문으로 나뉜 조직체계가 철강생산·철강마케팅·투자관리(재무)·경영인프라 4개 부문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생산과 연구개발 이외에 경영지원 관련 부문의 조직과 인력을 대폭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임원의 수도 기존보다 최대 30%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철강생산과 철강마케팅 부문장은 각각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과 장인환 포스코 부사장이 임명될 예정이며 재무부문장은 이영훈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이, 경영인프라 부문장은 윤동준 경영전략2실장(전무)이 맡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회장 직속으로 신설될 '가치경영실'은 계열사 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재무건전성 강화, 리스크 관리 등 경영 전반의 조율 업무를 주관하게 된다.

또 현재 포스코의 '4명 대표이사' 체제가 회장이 원톱으로 나서는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되고, 주요 계열사에 있던 '부회장' 직함이 사라지게 된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14일 주주총회 이후에 나머지 임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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