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버스 참사 조사 "브레이크 정상 작동"

스팟뉴스팀

입력 2014.03.21 21:41  수정 2014.03.21 21:42

경기도 광주 한 공업사서 제동장치 이상 여부 확인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서 시내버스가 차량과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으며 두 차례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송파 버스 사고가 21일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사고버스 차량의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는 점검 결과가 나와 향후 수사 방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고 버스 회사 관계자와 버스 승객들을 소환해 사고에 대해 조사했으며, 20일 우천으로 하지 못한 현장 검증도 마무리했다. 특히 경찰은 도로교통공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버스회사 관계자 등 10여명과 함께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한 공업사에서 사고 차량인 3318번 버스의 제동장치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공업사 관계자는 “경찰과 국과수 사람들이 바퀴 4개에 전달되는 제동여부를 점검해본 결과,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브레이크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사고 차량은 사고 전날인 18일 받은 정기점검에서도 이상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차량이 급발진 가능성이 있는 모델이라는 점이 문제가 됐다.

아울러 경찰은 사고 차량을 운전하다 사망한 염모 씨(59)의 시신에 대한 1차 부검결과를 국과수로부터 전달받았으며, 염씨 유가족 측은 부검의로부터 사고 충격으로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심장압박에 의해 사망했다는 말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고 버스는 지난 19일 밤 11시 43분경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 등 승용 차량 3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그러나 멈추지 않고 11시 46분경 신천동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차량 5대와 신호 대기 중이던 30-1번 버스를 부딪친 뒤 멈췄다.

네티즌들은 “브레이크 결함이 아닌데 멈추지 않은 것이라면 급발진을 인정한 건가”, “급발진이 자동차의 결함이 아니라는 걸 제조사에서 밝혀야지 왜 소비자가 결함유무를 밝혀야 하나”, “영상을 보니 급발진 사고 같다. 기사의 병력이나 과실 쪽으로 결론나지 않기를 바란다”, “이젠 차종을 가리지 않고 급발진인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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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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