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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부 사칭' 거짓 인터뷰 홍가혜, 경찰에 구금


입력 2014.04.21 09:02 수정 2014.04.21 09:05        스팟뉴스팀

강제구인, 언론 보도 확산 등에 대한 압박감 작용한 듯

비맘 18일 MBN에 거짓말 인터뷰를 하고 있는 홍가혜(MBN 뉴스화면 캅처)

MBN과 인터뷰에서 민간잠수부를 사칭, “해경이 민간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던 홍가혜 씨가 지난 20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21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에 따르면 홍씨는 전날 밤 10시 20분께 전남지방경찰청으로 자진 출석했다.

앞서 홍씨는 지난 18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MBN ‘생방송 뉴스특보’ 인터뷰에서 “해경 등 현장 관계자들이 민간잠수부들의 투입을 막고 있다”, “약속과 달리 민간잠수부에 대한 지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이) 잠수부들에게 대충 시간만 때우고 가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홍씨는 SNS 공개 범위를 ‘친구’로 바꾸고,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은 채 잠적해왔다.

이에 경찰은 홍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 홍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섰다.

결국 홍씨는 강제구인과 언론 보도 확산 등에 대한 심적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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