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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합동분향소 50대 자해소동 “정부는 무능”


입력 2014.04.26 22:37 수정 2014.04.26 22:38        스팟뉴스팀

흉기로 자신의 배 자해, 생명에는 지장 없어

안산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안산 임시합동분향소 앞에서 50대 한 남성이 자해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26일 오후 5시 53분경 수원에 거주하는 윤모 씨(57)는 임시합동분향소로 이용되는 안산실내체육관 앞 공터에서 갑자기 12cm 크기의 흉기를 꺼내 자신의 배를 수차례 그으면서 “어른들 때문에 학생들이 희생됐다. 박근혜정부는 무능하다. 내가 아픈 것은 유가족이 아픈 것에 비하면 못하다”고 소리친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는 현장에서 근무중인 고잔파출소 경찰관에게 제압되고 나서 고대안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합동분향소는 문을 연 지 4일 만에 조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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