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남 체포영장에 구원파 금수원 집결

구원파 신도돌 “명백한 종교탄압, 검찰 각성하라”

법원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경기 안성시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에 교인들이 13일 오전부터 집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원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교인들이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금수원에 13일 오전부터 집결하고 있다.

교회 관계자들은 금수원 정문앞에서 구원파 신도들인지 확인을 한 후 들여보내고 있으며 금수원 정문에 모인 50여명은 '이곳은 교회다. 명백한 종교탄압이다. 검찰은 각성하라'는 구호 등을 외치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 씨의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고 유 전 회장에게는 오는 16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