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저수지서 물이 방류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
수원시 영통구 동탄원천로 인근 원천에 갑작스레 물이 불어나 산책로가 침수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14일 정오 평소와 다름없이 산책을 하던 중 갑자기 물이 불어나 산책로에서 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물에 휩쓸려간 것으로 전해졌으며 119신고 접수로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수색작업을 벌여 하천 근처에 고립되있던 남성 1명을 구조했으며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원천리천에 갑작스레 물이 불어난 원인이 광교신도시 내 원천저수지에서 수위조정장치 오작동으로 물이 방류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소방당국과 경찰은 물이 불어난 지점부터 하류까지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정확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