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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세월호 일반 승객 피해자 추모비 건립


입력 2014.05.14 18:04 수정 2014.05.14 18:06        스팟뉴스팀

‘일반인 피해자 대책위’ 정부, 인천시에 별도 분향소 마련 등 요구

세월호 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들 중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이 추모비 건립 등을 요구해 인천시에서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 추모비를 건립하기로 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14일 세월호 사고 일반인 피해자로 구성된 ‘일반인 피해자 대책위원회’가 정부와 인천시에 안산 단원고와는 별도로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 희생자 추모비 건립를 요구했다.

또한 부평승화원 만월당 내에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별도의 추모공간을 마련할 것과 정부합동분향소 수준의 일반 승객 희생자 분향소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으며 세월호에 승선한 일반인 피해자 전체 명단 공개 등도 요청했다.

이에 인천시는 ‘일반인 피해 대책위’의 요청에 따라 연안부두 터미널 안에 희생자 추모비를 정부와 인천시, 유가족 대표 간 협의를 거쳐 추진 시기를 정해 건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만월당 안에 납골시설을 단층으로 지어 일반인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별도의 분향소를 마련할 계획이며 인천시청 앞에 위치한 광장에 있는 분향소를 실내공간으로 옮기는 방안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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