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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코미디 스릴러 ‘데스트랩’ 7월 국내 초연


입력 2014.05.13 17:56 수정 2014.05.15 17:5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형섭 객원기자

박호산·김도현·김재범 등 화려한 출연진 확정

연극 ‘데스트랩’의 시드니 브륄 역에 캐스팅된 배우 박호산(왼쪽부터), 김도현, 윤경호.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브로드웨이 최고의 코미디 스릴러 ‘데스트랩’이 7월 한국 초연된다.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에 의해 탄생한 연극 ‘데스트랩’은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4년 동안 1,890회에 이르는 공연을 성황리에 올린 것은 물론, 토니상 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982년 크리스토퍼 리브, 마이클 케인을 주연으로 영화로도 제작된 연극 ‘데스트랩’은 김수로 프로젝트 9탄으로 오는 7월부터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연극 ‘데스트랩’은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에게 그의 극작가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부터 '데스 트랩'이라는 희곡이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희곡 '데스 트랩'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스릴 넘치게 담아낸 작품이다.

드라마, 예능, 스크린은 물론 공연 프로듀서로도 입지를 굳게 다진 만능 엔터테이너 김수로 프로듀서와, 원작을 직접 번안하고 각색한 신예 김지호 연출이 함께 손을 맞잡아 대학로 최고의 스태프진과 출연진을 구성해 올 여름 공연 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한때 유명한 극작가였으나 등단 이후 계속되는 실패로 돈 많은 아내가 있는 곳으로 귀향해 은둔 중인 '시드니 브륄' 역에는 박호산, 김도현, 윤경호가 각자의 매력이 십분 드러나는 '시드니 브륄'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스 트랩'이라는 희곡을 써서 존경하는 극작가 시드니 브륄에게 보낸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작가 지망생 '클리포드 앤더슨' 역에는 김재범, 전성우, 윤소호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시드니 브륄의 아내 '마이라 브륄' 역에는 오미란과 이수진이 캐스팅됐다. 한세라와 정다희가 시드니 브륄 저택에서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브륄 부부에게 접근하는 영적인 초능력을 지닌 '헬가 텐 도프'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정윤민과 유병조가 시드니 브륄의 변호사인 '포터 밀그림' 역을 번갈아 맡는다.

탄탄한 캐스팅과 흔들림 없는 작품성으로 오픈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연극 ‘데스트랩’은 김수로의 두 번째 라이선스 작품으로 연이은 성공작이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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