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표류...전남 신안 해상서 254명 탑승 여객선 고장

최용민 기자

입력 2014.05.23 21:27  수정 2014.05.23 22:04

엔진 2개 중 1개 고장...인근 신안 비금항으로 입항

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 254명이 탑승한 여객선 엔진이 고장이 나서 잠시 표류하던 중 회항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23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 전남 신안군 안좌면 상사치도 북서쪽 0.4㎞해상에서 여객선 파라다이스호 엔진 2개 중 1개가 고장났다.

2개의 엔진 가운데 1개가 고장나자 이 여객선은 오른쪽 기관을 이용해 오후 2시 20분께 인근 신안 비금항으로 입항했다.

이 여객선에는 승객과 승무원 254명이 탑승했고 사고 후 곧바로 대체 여객선을 보내 오후 3시 15분께 비금항에서 내린 승객을 제외한 223명을 태우고 흑산도로 향했다.

한편 목포~흑산도~홍도를 연결하는 여객선 8척의 선령은 20년을 넘거나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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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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